주원은 15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박2일' 하차는 아쉽기보단 미안하다"고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1박2일' 형들에게 제일 미안하다"고 말했다.
주원은 지난 해 2월 말 '1박2일' 시즌 2의 멤버로 합류했다.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등과 함께 어울리면서 '1박2일'의 마스코트이자 풋풋한 막내로 사랑받아왔다. 그렇지만 최근 늘어난 스케줄과 해외 활동 등을 이유로 1년 8개월 만에 하차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제주도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주원은 "내가 나간다니까 눈물바다가 됐다"고 마지막 촬영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원은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다고 형들을 못 볼 일은 없지만, 프로그램을 안하니까 슬퍼졌다"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하라는데 안 울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주원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1박2일'은 오는 20일과 27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한편 최근 '굿 닥터'를 마무리한 주원은 내달 24일 막이 오르는 뮤지컬 '고스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