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15일 "'날아라 호빵맨'의 작가 야나세 다카시 씨가 도쿄에서 심부전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4세.
야나세 다카시 씨는 고치(高知)현 출신으로 1973년 '호빵맨(앙빵맨)' 시리즈를 어린이 잡지에 연재해 대히트 시키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 후 '날아라 호빵맨' 시리즈는 발간 40주년인 올해까지 총 350권이 출시됐고 누적 판매고 6천 800만부를 기록했다.
이후 TV와 영화용 애니메이션과 다수의 게임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호빵맨은 우리나라에서 '날아라! 호빵맨' 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소개됐고 등장인물 중 호빵맨과 세균맨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또한 호빵맨은 등장 캐릭터가 많기로 유명해 이제까지 변장을 포함 2,000종류 이상의 캐릭터가 만들어졌으며 이로 인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