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호빵맨' 만화가 야나세 다카시씨 사망

'날아라 호빵맨'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날아라 호빵맨'으로 유명한 일본의 만화가 야나세 다카시 씨가 지난 13일 사망했다.

NHK는 15일 "'날아라 호빵맨'의 작가 야나세 다카시 씨가 도쿄에서 심부전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4세.

야나세 다카시 씨는 고치(高知)현 출신으로 1973년 '호빵맨(앙빵맨)' 시리즈를 어린이 잡지에 연재해 대히트 시키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 후 '날아라 호빵맨' 시리즈는 발간 40주년인 올해까지 총 350권이 출시됐고 누적 판매고 6천 800만부를 기록했다.

이후 TV와 영화용 애니메이션과 다수의 게임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호빵맨은 우리나라에서 '날아라! 호빵맨' 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소개됐고 등장인물 중 호빵맨과 세균맨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또한 호빵맨은 등장 캐릭터가 많기로 유명해 이제까지 변장을 포함 2,000종류 이상의 캐릭터가 만들어졌으며 이로 인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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