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후보는 15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선거에서 50%의 득표율로 반드시 당선돼 포항의 무너진 자존심과 명예, 경제를 다시 세우고 포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포항은 동해안 물류와 첨단과학의 중심지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고 동해안 관광과 해양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은 철강 산업 중심의 단편적인 산업구조로 인해 지역 우수 인재들의 외부 유출이 심각한 상태”라며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과 김형태 의원 사건 등 계속된 악재로 포항과 울릉의 자존심과 명예는 완전히 무너진 만큼,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지역의 자긍심을 되찾고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ONE’ 프로젝트는 ‘Opportunity 기회’와 ‘Nurture 육성’, ‘Equality 동등’의 세 단어를 조합한 민주당과 허대만의 포항과 울릉을 위한 약속”이라며 “임기 내 실현이 가능한 ‘단기’와 임기 후에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기’, 포항 발전을 위한 사업 토대를 마련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나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역설했다.
허 후보는 “대구경북을 독식하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이 한명 더 당선되는 것보다 민주당 의원이 당선돼야 포항의 새로운 중흥과 발전을 더 빨리 이뤄낼 수 있다”며 “지역민들의 현명한 선택과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허대만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가속기 클러스터 구축과 블루밸리 국가산단 조기 완공, 형산강 이남 신도시 건설과 해병1사단 장기 방면 이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