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관영 의원은 15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공기관 부채가 493조에 이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30대 공공기관이 부채에 대한 이자로만 하루에 185억원을 지급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자지급액 1위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로 하루 64억원씩, 일년 동안 2조3000억원을 이자로 지급했다.
김 의원은 "공기업의 부채 부담은 결국 국민의 몫"이라며 "공기업의 방만하고 무책임한 경영 행태를 고치지 않고서는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