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성효(대전 대덕구) 의원이 15일 내놓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대전지역 경찰관은 2천397명인데,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인구는 643명으로 658명인 경기도 다음으로 높았다.
경찰관 1명의 담당 인구수가 가장 적은 전남의 402 명 보다 50% 이상 많은 것이며, 치안규모가 비슷한 광주경찰청과 비교할 때도 경찰관 수가 451명이 적은 것이다.
박성효 의원은 “경찰력 배분 지표에 따라 객관적으로 인력을 증원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최근 5년간 경찰청의 경무관급 승진인사를 분석한 결과, 승진자 72명 가운데 경찰청 본청이 절반이 넘는 39명(54.1%), 서울 24명(33.3%)였다.”며 “대전과 충남, 강원 등 지방경찰청에서는 아예 승진자가 없는 것을 볼 때 지방인사 홀대가 아예 차별로 구조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