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복도로 '원스톱 의료지원서비스' 호응 뜨겁다

부산지역 산복도로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원스톱 의료지원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시가 부산의료원과 매칭펀드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는 산복도로 '원스톱의료지원서비스'가 3년째를 맞아 의료사각지대 진료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을 만큼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산복도로 르네상스 2차년도 사업구역인 서구와 사하구 일원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료를 실시했으며, 진료인원은 모두 761명에 이르고 있다.

또 올해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3차년도 사업구역인 동구 및 부산진구 일원에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는 산복도로 지역 내 의료급여,차상위계층,거동불편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월 80여 명씩 모두 1천여명이 진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료진은 의사와 약사,병리사 간호사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월 1회씩 1년에 12차례에 걸쳐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내용은 혈압,혈당,소변검사,간단한 진찰이 중심이며 진료 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병원 등 적절한 의료시설로 안내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원스톱 의료지원 서비스는 의료취약계층이 많이 살고 있는 산복도로 지역의 의료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인 것은 물론이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16일 동구종합복지회관(10:00~12:00)과 범일4동 주민센터(14:00~16:00)에서 '원스톱 의료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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