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은 15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대역투를 펼쳐 LA 다저스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 닷컴'의 번역에 따르면 경기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류현진에게 극찬을 쏟아냈다.
이들은 "역시 류현진은 아시아 넘버원이 틀림없네", "커쇼와 그레인키도 이기지 못한 상대인데 류현진이 완벽투를 펼치며 이기고 있네", "류현진이 오나전 구세주가 됐다", "류현진은 WBC때 파워 투수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이렇게 연투하는 대단한 투수가 됐다.", "신인왕은 류현진이 확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류현진과 일본의 야구선수들을 비교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들은 "한국은 15년 늦게 메이저급이 나온건가. 선수층이 일본보다 얇으니 당연한 거겠지만", "이런 말 하고 싶지는 않지만 (류현진은) 다르빗슈보다 훨씬 좋은 투수같다", "그래도 아직 이와쿠마 히사시엔 미치지 못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