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서 태어난 아기, 1년만에 사망 '비극'

출소한 친모와 재회한 지오니(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해 캐나다 교도소 안에서 태어나 주목을 받았던 아기가 1년여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14일 캐나다 매체 C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해 9월29일 밤 캐나다 오타와-칼턴 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이던 줄리 빌로타(27)는 아들 지오니 리를 낳아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태어날 때부터 호흡기 질환이 있던 지오니가 결국 이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

빌로타의 대변인 로렌스 그린스폰 변호사는 지난 13일 오전 지오니가 태어난지 13개월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린스폰은 '지오니는 태어날때부터 호흡기 질환이 있었는데 이로 세상을 떠났다'며 '어제 병원에서'라고 전했다. 그는 "어제 줄리와 이야기했는데 그녀는 완전히 낙심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절도, 사기 등 혐의로 수감된 전과가 있는 줄리는 지오니를 출산한 후 지난 2월 석방돼 아기와 다시 재회한 바 있다.

부검은 다음주쯤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소한 친모와 재회한 지오니(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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