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부산패션위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화를 이루고, B2B에만 치우쳤던 이전의 전시회와 달리 소비자와 직접적인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14일 오후에는 프레타포르테의 시작을 알리는 브랜드 연합쇼가 펼쳐졌다.
여성복 '소피앤테일러'와 '네이키드카인드', 남성복 '온더힐'과 '블라드', 액세서리 브랜드 '엘드로이'와 '도선디자인' 등 부산과 경기도의 6개 브랜드가 연합쇼에 참여했다.
패션쇼는 3일 간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부산 지역 디자이너로 이미경, 이화숙, 김여경 디자이너와 제갈신, 조하나 등 신진 디자이너들이 '12935'라는 타이틀로 모여 패션쇼에 참여한다.
또 부산의 토종기업 세정의 대표적인 브랜드 '올리비아 로렌'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센텀점의 입점 브랜드와 다양한 참가 브랜드들의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부산 프레타포르테 패션쇼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이 제품을 노출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하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더욱 친숙한 패션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