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차 K-2 국산 파워팩 사업기간 연장

육군 차기 전차인 K-2에 적용되는 국산 파워팩 (엔진+변속기) 사업 기간이 또다시 연장됐다.

방위사업청은 11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국내 개발 1천500마력 엔진 및 변속기의 K-2 전차 적용 시기를 내년 6월에서 12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K-2 전차 국산 파워팩은 시험평가 도중 다수의 결함이 발생해 이미 3차례 사업기간이 연장됐다.

독일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인' 타우러스'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하는 계획도 이번
방추위에서 의결됐다.

F-15K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타우러스는 사거리가 500km에 이르고 오차 범위가 1m 안팎으로 우수한 정확도를 자랑한다.

군은 앞으로 공동개발 예정인 차세대 타우러스 미사일을 표준화된 트럭에 실어 이동 발사하는 '지상 발사형'으로 기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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