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진은 오는 15일 신곡 ‘잘들어’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001년 데뷔한 문명진은 올해 ‘불후’ 출연 전까지 대중에게 낯선 이름이었다. 하지만 지난 13년간 감성과 실력을 겸비한 보컬리스트로 암암리에 알려지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재야에 묻힌 진주’라는 평을 얻었고 대중의 관심도 날로 커졌다.
문명진은 신곡 ‘잘들어’에 자신만의 순도 높은 음악을 담아냈다. ‘잘들어’는 박력 있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들려주는 달콤한 세레나데로 문명진이 직접 쓴 가사에 허니패밀리 주라가 작곡을, 돈스파이크가 편곡을 맡았다.
특히 14인조 오케스트라가 웅장함을 더하고 기타리스트 홍준호가 풍부한 사운드를 이끌어 세련된 알앤비 스타일의 팝 발라드를 완성했다.
신곡 발표와 함께 문명진은 자신을 재발견할 수 있게 견인해준 ‘불후’ 무대에 다시 한 번 올라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그는 14일 녹화 예정인 임재범 편에 출연한다.
또 18일, 19일에는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 준비에 여념이 없는 문명진은 “티켓 매진을 목전에 둘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게 모두 ‘불후’에 출연한 이후 일어난 기적 같은 일”이라며 “새로운 음악 인생을 시작하게 해준데 대한 고마움과 의리를 무대로 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