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압류재산 공매 시작

관양동 땅·신원플라자 등 2건 매각 절차 진행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류된 재산의 공매가 시작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전두환 일가 소유물건 중 208억원 규모 부동산 2건에 대한 공매 의뢰를 받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매대상 물건은 전 전 대통령 삼남 재만 씨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신원플라자빌딩과 딸 효선 씨 명의의 안양 관양동 임야(주택 포함) 등 2건이다. 추정가격은 각각 192억원과 16억원이다.

캠코는 이 물건에 대해 감정평가를 거쳐 공고를 내고 오는 11월 25일부터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경쟁입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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