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 "국민연금 탈퇴 고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들 중 상당수가 후퇴논란을 빚은 이번 기초연금 수정안으로 인해 기초연금의 탈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노컷뉴스와 여론조사 업체 ㈜포커스컴퍼니는 공동으로 최근 성인 859명을 대상으로 기초연금 수정안에 따른 국민들의 불만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기초연금 수정안으로 인해 국민 10명 중 약 4명(37.7%)의 다소 많은 국민들이 향후 국민연금 탈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대적으로 가입기간이 짧고 역차별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30~40대 층(30대: 42.3%, 40대: 46.1%)이 가장 많이 탈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20대 36.8%, 50대 31.7%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입기간이 오래된 50~60대 층은 절반 이상(52.1%)이 국민연금 탈퇴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37.0%)과 여성(38.5%)이 비슷하게 탈퇴를 고려하고 있는 반면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은 남성(39.3%)이 여성(33.0%)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포커스컴퍼니 패널회원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출한 표본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3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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