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매매만 늘었다…5년간 40% 증가

전체 성매매사범 중 비율 증가…예방교육, 보호노력 강화 필요

사진=이미지비트
최근 5년간 청소년 성매매 사범이 4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승희(서울 성북갑)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매매 사범에 대한 연령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8세 이하인 청소년 성매매 사범은 지난 2008년 388명에서 지난해 541명으로 39.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성매매 사범 중 18세 이하 비율은 2008년 0.8%에서 지난해 2.6%로 늘어났다.

19~20세 성매매 사범 역시 같은 기간 483명에서 553명으로 14.5% 증가하면서 전체 성매매 사범 중 비율도 2008년 1.0%에서 2012년 2.6%로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21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성매매 사범 수가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20세 이하 청소년 층에서만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승희 의원은 “청소년이 성매매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중·고교에서 성폭력예방교육 등 인권교육을 제대로 시행하고 청소년 보호에도 더욱 노려개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 성매매 사범에 대해서도 현장 전문가들과의 상담 연계, 교육 등을 통해 재발방지에 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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