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 참여 한·미·일 해상훈련 오늘 시작

미 육군 공격정찰헬기1개 대대 부산 도착, 평택 기지 배치

미 7함대 소속 조지워싱턴 항모강습단이 참여하는 한·미·일 해상훈련이 10일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남해상에서 시작됐다.

이번 훈련은 당초 8일부터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연기됐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매년 2-3차례 미 항모강습단의 입항을 계기로 실시하는 의례적인 연합 훈련이자, 인도적 차원의 수색·구조 훈련"이라고 밝혔다.

미측 전력으로는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7천톤급), 유도탄 순양함, 유도탄 구축함 등이 참가했다.

축구장 3배 크기의 조지워싱턴호는 갑판과 격납고에 전폭기와 조기경보기, 전자전투기, 대잠수함 초계 헬기 등 70여대의 항공기가 탑재돼 있다

우리측 전력으로른 이지스함, 구축함, 호위함 등이 참가하고, 일본 해상 자위대에선
이지스함과 호위함 등이 참가했다.

◈ 미군 공격정찰헬기 부산 도착…평택기지 배치

미국 육군의 공격정찰헬기 1개 대대가 부산항 제8부두를 통해 반입됐다.

미국 루이스 멕코드 합동기지로부터 파견된 제4공격정찰헬기 대대는 평택 미군기지에 배치돼 카이오아 헬기 30대를 운영하면서 공중 수색 정찰, 경계, 공격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헬기 대대 운영에 필요한 병력 380명도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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