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원장은 지난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두산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1995년과 2001년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특히 2001년에는 정규리그 3위로 준PO와 PO를 거쳐 KS 정상까지 올랐다. 당시 현대와 PO, 삼성과 KS에서 전력 열세와 1차전 패배의 불리한 상황을 딛고 시리즈를 이겨 '뚝심의 두산'의 대명사격인 시즌을 만들었다.
때문에 김위원장의 해설이 2연패로 궁지에 올린 두산에 기를 불어넣어줄지 관심을 끈다. 두산은 1, 2차전에서 연이틀 끝내기 패배를 당해 준PO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이번 준PO 3차전은 김위원장의 프로야구 해설 데뷔 경기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의 아들인 김정준 SBS-ESPN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김위원장은 올해 한화 시절 제자였던 류현진(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경기 리뷰를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