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NLCS 2차전 등판 확정…류현진 3차전 유력

MLB.com "놀라스코는 엔트리 탈락 가능성도"

류현진. (게티이미지 제공)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선발로 확정됐다. 류현진(26)의 등판은 15일 NLCS 3차전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잭 그레인키가 12일 N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커쇼는 13일 2차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1차전 그레인키, 2차전 커쇼 등판은 돈 매팅리 감독이 스포츠 라디오 방송인 '더 댄 패트릭 쇼'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다. 매팅리 감독은 진행자 패트릭과 전화 인터뷰에서 "그레인키가 1차전, 커쇼가 2차전에 나선다"면서 "3차전 선발 투수는 누가 올라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커쇼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등판한 뒤 사흘만 쉬고 다시 4차전에 등판했다. 덕분에 NLCS 3차전 등판도 점쳐졌지만 나흘 휴식을 취한 뒤 2차전 등판이 확정됐다.

매팅리 감독이 공식적으로 3차전 선발은 밝히지 않았지만 류현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류현진은 NLDS에서 리키 놀라스코를 제치고 3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3차전에 등판한 류현진은 3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매팅리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다. 다소 서둘렀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면서 류현진에 대해 변함 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류현진의 손을 들어줬다.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NLCS 3차전에 나선다면 7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충분한 휴식과 함께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놀라스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홈페이지는 "놀라스코는 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12이닝 17실점으로 부진했다. 9월26일 이후 마운드에 오른 경험도 없다"면서 "놀라스코가 NLCS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을지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