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할리우드 거장과 명배우들이 만난 서스펜스 스릴러 '카운슬러'가 11월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는 가운데, 극중 주인공인 변호사 카운슬러로 분한 마이클 패스벤더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출신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프로메테우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대중에 널리 이름을 알렸다.
그는 다양한 장르에서 어떠한 캐릭터도 소화해내는 연기력으로 주목 받는데, 섹스 중독자로 열연을 펼친 '셰임'을 통해 제68회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카운슬러에서 마이클 패스벤더는 돈의 유혹에 빠져 지하범죄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변호사 카운슬러 역을 맡았다.
그는 젊고 유능한 변호사로서 말끔한 슈트에 지적이면서도 전문가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한편, 단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자신은 물론 약혼녀까지도 위험에 빠뜨리게 되면서 극도의 불안과 혼란을 겪는 모습까지 극과 극의 감정선을 오가는 연기를 펼친다.
이 영화에는 마이클 패스벤더 외에도 '바닐라 스카이' '로마 위드 러브' 등에 출연한 스페인 출신의 페넬로페 크루즈가 카운슬러의 아름다운 약혼녀 로라 역을, '미녀삼총사' '나잇&데이' 등으로 유명한 카메론 디아즈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말키나 역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007 스카이폴'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하비에르 바르뎀이 잔인한 무법천지의 지하범죄세계에 몸담고 있는 '라이너' 역을, '월드워Z'의 브래드 피트가 바람둥이 마약 중개인 웨스트레이 역을 맡아 최상의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
영화 카운슬러는 퓰리처 상 수상 작가이자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 소설 작가 코맥 맥카시의 스크린 각본 데뷔작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