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국정원 개혁 방향은 정치개입 않겠다는 것"

남재준 국정원장은 8일 국정원 개혁 방향에 대해 “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게 방향”이라고 밝혔다.

남 원장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운영이든 조직이든 정치개입을 안하겠다는 게 방향”이라고 말했다고 야당 간사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전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남 원장은 또 “이적단체와 간첩 적발 등 국내 활동에 대한 융합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공 관련) 국내수사파트는 대폭 보강하는 방안으로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남 원장은 “10월 안으로 확정해 전문가와 자문위원단의 자문을 구해서 국회 정보위로 보내겠다”면서 조만간 셀프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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