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절반이 쉬는 날이기 때문인데, 역대 영화제 가운데 최다 관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BIFF에 따르면 7일까지 영화를 본 관객이 모두 17만 명으로, 하루 평균 3만4천여 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이중 온라인 예매 티켓은 9만 장, 현장에서 티켓을 산 관객은 8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관객 수는 영화제 시작 이래 처음 20만 명을 넘어선 22만 명이었는데, 지금 추이로 봐선 그 기록을 가뿐히 깰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영화제는 두 번의 주말과 두 번의 휴일을 포함하고 있어 역대 영화제 가운데 휴일이 가장 많다.
총 개최일 열흘 가운데 무려 절반인 휴일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한 관계자는 "영화제 기간 중 공휴일이 많아 영화팬들의 발길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게 확연히 느껴진다"며 "앞으로 남은 한글날(9일)과 주말인 11일과 12일에도 영화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