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행복출발'이 노총각(38세이상 미혼 155명)과 노처녀(35세이상 미혼 151명), 40대 재혼희망 남녀(남자 105명, 여자 115명)를 대상으로 ‘결혼이 간절하게 하고 싶다는 계기’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과 다르게 ‘나이 든 느낌이 들거나 세상에 나 혼자란 생각이 들 때’가 전체의 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훈남(미녀), 연하남(어린여성)이 내게 자상하거나 친절할 때’가 25%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사촌이나 친한 친구(라이벌·직장동기)가 한 명 두 명 결혼한다고 할 때’가 14.7%로 3위를 차지했다.
한 명 두 명 결혼해서 사라지고 혼자만 남은 기분에 빈 마음이 큰 것.
부모님(나이 든·아픈)이 ‘나 죽기 전에 너 결혼이 소원이다’는 유언이나 ‘일이나 직장이 힘들고 지칠 때 또는 마음대로 잘 안될 때’가 각 4위, 5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부모의 유언이나 직장의 영향은 적어 보인다.
그렇다면 40대 재혼 희망남녀가 ‘재혼을 간절하게 꿈꾸는 계기’는 무엇일까?
40대 재혼남녀에게 재혼을 자극하는 계기는 ‘100세 시대, 효자 10명이나 연금 또는 돈 보다 악처(배우자) 1명이 낫다거나, 행복한 노후는 배우자뿐이란 말이나 생각이 들 때’가 전체의 4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작년과 다르게 나이 든 느낌이 들거나, 혼자란 생각이 들 때’가 27%가 2위로 올랐다.
다음으로 ‘일이나 직장이 힘들고 지칠 때, 또는 마음대로 잘 안될 때’ (13%)가 3위로 경제문제와 관련해 힘들면 안정을 찾을 재혼이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나이 든·아픈)이 ‘나 죽기 전에 너 재혼이 소원이다’는 유언, ‘훈남(미녀), 연하남 (어린여성)이 내게 자상하거나 친절할 때’가 각각 6%와 3%로 비교적 부모유언이나 외모 등에 재혼을 덜 자극 받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1년 안에 ‘결혼이 간절하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61%가 ‘있다’고 했고, ‘약간 생각난다’가 28%로 합하면 89% 정도가 ‘결혼이 간절하다’고 느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