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11시 50분쯤 북구 덕천동 모 식당에서 A 씨가 식당 손님인 B(46) 씨의 목에 흉기를 대고 위협하다가 이를 말리고 나선 C(48) 씨의 가슴와 복부를 2차례 찔렀다.
당시 피해자들은 택시기사 친목 모임을 갖던 중 난데없이 식당에 들이닥친 A 씨의 흉기 난동으로 크고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A 씨는 112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인근 주차장에서 주차관리원으로 일해온 배 씨가 약 20년 전부터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미뤄 정신적 문제로 인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인 것으로 보고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