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슬픔이 있는 연극 '사랑을 주세요'

극단 미연 9일부터 대학로 이랑시어터에서 공연

한국에서는 '용커스가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소개된 바 있는 닐 사이먼의 '사랑을 주세요'(원제 : Lost in yonkers)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극단 미연은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이랑시어터에서 연극 '사랑을 주세요'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사랑을 주세요'는 1991년 브로드웨이 초연작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희극작가 닐 사이먼에게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안긴 작품이다.

작품의 큰 주제는 가족 안에서의 사랑.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미국 소도시에 살고 있는 한 유태인 가족을 모델로 했다.

인종 차별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미국으로 이민 온 유태인 가족의 삼대에 걸친 변천사를 가정에서 사랑의 중요성과 부모와 자식 간 갈등을 유머와 감동으로 심도 있게 표현했다.

번역과 연출은 김순영, 총기획은 이득세가 했다. 유태균, 박승태, 박호석, 신의현, 남승화, 최윤정, 이지인, 황정윤, 이예린이 출연한다.

2013 공연예술단체 공연장 대관료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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