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F1 조직위원장 '내년 4월 개최설' 수용하나?

박준영 F1 조직위원장
내년 F1 코리아그랑프리 개최 시기를 놓고 F1조직위와 FOM이 극도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준영 지사(F1 조직위원장)는 "대회는 지속적으로 열되 협상은 윈·윈하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대회는 7년 간 열리기로 계약된 만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중인 협상도 잘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협상에 대해서는 "윈윈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4월 개최설'에 대해서는 "6개월 만에 또 다시 대회를 치를 경우 마케팅과 대회 준비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화창한 날씨 등 장점도 있다"고 밝혀 4월 개최를 어느 정도 수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F1 조직위는 최근 FOM과의 재협상을 통해 연간 500억 원에 달하는 개최권료를 40% 가량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합의사항이나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