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사키 시게루(岩崎茂) 통합막료장(합참의장)은 전날 도쿄에서 행한 강연에서 "상설 통합사령부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소개한 뒤 "앞으로 (통합사령부를) 만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닛케이는 이르면 연내에 새로 마련될 10개년 국방정책인 방위대강에 통합사령부 설치에 대한 방향성을 담는다는 것이 방위 당국의 구상이라고 전했다.
현재 자위대는 대형 재해 등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통합임무부대'를 설치, 사령부 역할을 맡기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사령부가 평소부터 육·해·공 자위대에 대한 장악력을 갖고 있지 않으면 긴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상설 통합사령부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
또 통합막료장에게 맡겨진 과중한 업무를 분담하는 측면도 고려되고 있다. 통합막료장이 자위대 부대운용 총괄과 방위상 보좌 등 2가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부담이 큰 만큼 자위대 운용은 새로 만들 통합사령부에 맡기고 통합막료장은 방위상 보좌에 전념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