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연습주행부터 각종 사고 속출-상승한 트랙 온도가 원인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트랙 온도가 치솟으면서 연습주행 때부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진행된 1차 연습주행에서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은 연습 주행이 종료될 무렵 마지막 코너를 공략하던 중 사고를 일으켜 머신이 크게 파손됐다.

또 마루시아의 테스트 드라이버 루돌포 곤잘레스가 연습 주행 초반 무리한 주행으로 사고를 냈다.

이 날 연습주행에서 사고가 잇따른 것은 트랙 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면서 타이어를 뜨겁게 달궈 타이어 접지력이 크게 향상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즉 트랙 온도가 상승하면서 타이어 접지력이 향상되고 이는 곧 F1 머신의 랩타임이 빨리지는 효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해 연습 주행에서는 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했고, 올해는 미디엄 타이어를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랩타임이 지난해와 비슷한 랩타임을 기록했다.

이날 연습주행에서는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튼이 영암 서킷 한 바퀴를 1분 39초 630에 달려 1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예선은 10월 5일 오후 2시, 결선은 6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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