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쓰촨성서 규모 4.5 지진

4일 오전 11시1분(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베이촨(北川)현과 우핑(武平)현 경계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국이 밝혔다.

진원은 북위 32.0도, 동경 104.5도, 지하 2.1㎞ 지점이다.

이날 지진이 난 베이촨현은 2008년 9만명에 가까운 사망·실종자를 기록한 쓰촨대지진의 피해 중심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지난 4월 20일 쓰촨성 루산(蘆山)현 일대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217명이 숨지는 등 올해 들어 쓰촨성, 간쑤성, 티베트(중국명 시짱)자치구 등 중국 중·서부에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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