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최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기성용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지만 조건이 있다. 먼저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사과해야 하고 진정성이 보이지 않으면 그냥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SNS 파문이 일어난 뒤 축구계의 질서와 기강이 무너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기성용은 에이전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한 게 전부라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많았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린 바 있고 최근 영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기성용에게 진정성있는 사과를 해야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