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말벌'에 中, 42명 사망 1천600명 부상

살인말벌에 물린 주민의 팔(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거대 '살인말벌'에 중국에서 최소 42명이 사망했다고 3일 CNN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7월부터 중국 산시성 3개 도시에서 치명적인 거대 말벌에 쏘여 최소 42명 사망, 1천675명이 부상당했으며, 환자 37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말벌(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시아 거대말벌'이라 불리는 이 살인말벌은 장수말벌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말벌종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지역 사우스웨스트생물학연구소 곤충학자 저스틴 O. 슈미트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독침을 가진 아시아 거대말벌은 신장 기능을 망쳐 사망하게 할 수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알러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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