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 한글날 기념 행사 다채

"한글날이 공휴일이라고 놀기만 하지 마세요."

국립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는 4일 "경상대 국어문화원(원장 임규홍 국어국문학과 교수)이 567돌 한글날을 맞아 '경상외국인말하기대회'와 '경상 국어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경상외국인말하기대회'는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남명학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높여 한국문화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개최하는 이 대회에는 모두 28명의 외국인 참가하는데 '내가 만난 한국사람', '한국 음식 체험담'을 주제로 5분 간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8회 경상국어경시대회는 오는 11일 오후 4시 교양학관 160강의실에서 개최된다.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한글학회 진주지회(지회장 임규홍)가 공동으로 재학생들에게 국어 능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국어 실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이다.

8일까지 먼저 신청한 100명을 대상으로 어휘와 맞춤법, 띄어쓰기를 포함한 국어 능력을 평가해 시상한다.

한편, 한글학회 진주지회는 9일 오후 3시 경상대 인문대학 101 강의실에서 '우리말글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4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3회 책읽고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초.등학생들과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뽑기' 행사에서 으뜸 이름으로 선정된 가게의 시상식, 학술발표, '한글과 우리말' 강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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