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북지역은 12개파 394명이 경찰관리대상에 포함돼 서울과 경남, 전북에 이어서 4번째로 많았다.
경찰청이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현황' 자료를 보면 대구에는 향촌동파(75명)와 동성로파(61명), 동구연합(33명) 등 모두 11파,320명이 경찰관리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대명회(57명) 등 12개 파, 394명로 집계됐다.
올해 8월 말 기준 대구지역의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는 대구는 지난해 말보다 10명이, 그리고 경북지역은 3명이 각각 늘었다.
또, 올해들어 경찰에 검거된 조직폭력배는 대구는 107명, 경북은 89명 이었고, 폭력행사가 각각 79명과 70명으로 앞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8월말 현재 전국적으로는 경찰이 관리하는 조직폭력은 216개, 5425명으로 관리대상 조직폭력배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31개파, 893명)로 조사됐다.
강기윤 의원은 "최근 조폭들이 기업형으로 빠르게 진화하면서 합법적인 영역으로 활동무대를 옮기고 있다"며 "경찰의 철저한 관리.감시와 함께 수사역량을 높여 조폭의 지능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