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진행해오던 해외 전지훈련 대신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동 시간과 낯선 환경 속에서 진행됐던 종전 훈련과 달리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실력 있는 해외 팀을 초청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훈련이라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신축한 구단 베이스 캠프는 훈련장, 숙소, 재활 등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외 전훈이 따로 필요없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지난 8월 일본 프로배구 사무국장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김호철 감독은 "일본과 이탈리아 등 해외 유명팀을 찾아가 전지 훈련을 실시해오던 패턴에서 벗어나,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JT는 히로시마를 연고로 1931년 창단된 팀으로 일본 V리그 중위권이다. 2012-2013시즌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실시했고, 일본 국가대표 선수 4명에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이고르 오무르첸(208cm)이 외국인 선수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