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 TMZ는 "저스틴 비버가 중국 베이징에서 목마를 타고 만리장성을 오르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사진도 함께 내보냈다.
공개된 사진 속 저스틴 비버는 경호원 두명의 어깨에 기마를 타듯 올라타고 만리장성을 오르고있다. 저스틴 비버는 웃으며 편안하게 올라가지만 경호원은 힘든 표정이 역력하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과 플래시 세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사진이 웨이보에 공개되자 중화권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과거에도 수차례 엽기 행각을 보여 논란을 샀다. 최근 스웨덴에서는 이동 버스에 마리화나를 소지했다고 경찰에 적발됐고, 터키에서는 개인 전용기를 타고 도착한 뒤 입국수속을 밟지 않고 도주를 한 바 있다.
앞서 독일에서는 애완용 원숭이를 데리고 입국하려자 서류 미비로 압류당한 바 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안네 프랑크 박물관을 찾아 '안네도 내 팬이 되고 싶었을 것'이라고 적어 빈축을 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스틴 비버 만리장성, 철없는 건 알았지만 저 정도일줄이야..."저스틴 비버 왕이 따로 없네!", "저스틴 비버 그렇게 귀하신 몸인가?", "저스틴 비버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현재 월드투어 콘서트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이다. 오는 10일 서울에서의 첫 내한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저스틴 비버(사진=중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