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그룹 엑소케이 멤버들이 '무한도전' 멤버 정형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엑소케이는 2일 발행된 스타일매거진 하이컷과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에 출연한 소감을 털어놓으며 특히 정형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멤버 수호는 "예고도 없이 '무한도전' 녹화 현장에 찾아갔는데 12명의 이름을 한 명씩 전부 기억해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소개해줬다"며 "이름만 외우는 게 아니라 엑소 멤버들 특징까지 다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최근 방송 중인 '무한도전 가요제'와 관련해 가상으로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게 된다면 짝이 되고 싶은 파트너를 한 명씩 꼽아보라는 질문에 독특한 취향을 드러냈다.
백현은 "디스코를 잘하는 유재석 선배"를 꼽았고 찬열은 "랩과 힙합을 좋아하기 때문에 존경하는 길 선배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디오는 "같이 작아서 잘 어울릴 것 같다"며 하하를 꼽았고, 세훈은 "뭔가 재미있고 잘 맞을 것 같아서" 박명수를 선택했다. 수호도 "나를 막 대해줄 것 같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세훈과 마찬가지로 박명수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카이는 "1등을 할 거면 유재석 선배와, 재미있게 하고 싶으면 하하 선배와 짝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외에도 백현은 엑소로서의 활동 외에 각자 개인 활동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그룹 인지도가 올라가야 멤버들도 자연스럽게 좋은 기회가 올 것 같다"며 "'엑소'라는 엄마의 품이 생기면 개인 활동이 잘 안 돼서 나갔다 돌아오더라도 든든한 둥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