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가 2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서 미디어렙 재고시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에 따르면 일부 비율을 조정했지만 결합매체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미디어렙 고시를 제정하면서 KBS와 MBC의 광고판매를 위탁하게 된 공영렙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에 △EBS, △지역MBC(18개사), △경인방송, △평화방송, △극동방송, △CBS, △영어방송, △YTN라디오, △불교방송, △원음방송, △경기방송 △경인라디오 등의 결합판매를 지원하도록 지정했다. 또 SBS의 광고판매를 위탁하는 민영렙 미디어크리에이트에 △지역민방(9개사)과 △OBS의 결합판매 지원을 지정했다.
따라서 이 결합구조는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
방통위는 여론수렴을 거쳐서 10월 또는 11월 초 이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최근 미디어렙 재고시를 앞두고 방통위가 라디오 매체 중 민영성이 강한 경기방송과 경인라디오 등 2~3곳의 결합판매를 코바코에서 미디어크리에이트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변동없이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