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한 페이스북 이용자가 찍어 올린 영상을 보면 창문 너머로 중년남성이 보인다.
남성은 안경을 끼고 검은 옷을 입고 있다. 그는 동영상을 찍는 촬영자 쪽을 보면서 손으로 교묘히 얼굴을 가린다. 동영상 시작부터 남성의 손은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남성의 손동작에서 그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현장을 목격한 이용자는 "처음에 '아저씨 하지 마세요. 뭐하는 거예요, 지금' 이랬는데 웃었다"면서 "짜증나서 찍는다니까 찍으라면서 얼굴을 가리고 다시 나타났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용자의 말에 따르면 목격 시간은 새벽으로 남성은 행인이 거의 없는 한적한 시간에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게 뭐하는 거야? 보는 내가 다 민망하다", "충격적이다 아무리 한적한 길가라지만 공공장소라는 개념이 없나? 안방도 아니고.", "제발 저런 상식없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보는 사람은 무슨 죄? 변태 같은데 그냥 풍기문란으로 신고해 버리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