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잘 가~" … 코끼리의 눈물

아마추어 야생사진작가인 존 채니(63) 씨가 촬영한 '코끼리 추모 사진'
코끼리가 죽은 동료에게 애도를 표하는 가슴 뭉클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 아마추어 야생사진작가인 존 채니(63) 씨가 촬영한 '코끼리 추모 사진'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존 채니 씨가 몇년 전 부인과 함께 아프리카 남부의 보츠와나 지역을 사파리여행하다 우연히 찍은 것이다.


사진 속 코끼리는 죽은 친구의 엄니를 자신의 코로 감싸며 곁을 지켰다. 특히 촬영 당시에는 죽은 코끼리 주변에 하이에나와 독수리들도 끊임없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이 코끼리는 몇 시간동안이나 그들을 쫓아내며 친구의 사체를 지켰다.

아마추어 야생사진작가인 채니는 "광경을 지켜본 나와 관광객들은 코끼리의 우정에 감동해 뭉클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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