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박병호, 프로야구 '9월 MVP'

'내가 바로 MVP' 9월 11홈런을 뽑안며 월간 MVP로 뽑힌 넥센 박병호.(자료사진=넥센 히어로즈)
넥센 거포 박병호(27)가 프로야구 9월 MVP에 올랐다.

박병호는 1일 발표된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중 25표(96%)를 얻어 1표를 얻은 팀 동료 밴 헤켄을 제치고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9월 MVP로 선정됐다.


9월 박병호는 18경기에서 타율 3할5푼3리(68타수 24안타), 11홈런, 28타점, 16득점, 출루율 4할5푼7리, 장타율 8할5푼3리의 성적을 올렸다.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월간 1위를 달렸다.

올 시즌 박병호는 홈런(36개), 타점(112개), 득점(87개), 출루율(4할3푼7리), 장타율(6할1푼)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정규리그 MVP 2연패 달성도 가능성이 높다.

MVP 상금으로 박병호는 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 절반은 모교인 영남중학교에 야구용품으로 기증한다.

박병호는 "9월의 팀 성적도 좋고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잘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상까지 받아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면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고 팀의 중심타자로서 힘을 내겠다"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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