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스포츠 취재부에서 연세대학교 마크 사용을 위해 구글에서 이미지를 검색했다”며 “‘연세대학교 로고’를 키워드로 넣고 큰 사이즈의 사진을 찾던 중 좌측 상단에 올라온 이미지를 사용했다.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SBS는 지난 달 27일, 스포츠뉴스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의 농구 정기전 결과를 전하며 자료 화면에 연세대학교 마크 대신 ‘일베’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
연세대 상징은 학교 이름을 따 ‘ㅇㅅ’라는 자음을 마크 안에 넣고 있으나, 이날 방송에 사용된 마크에는 일베의 이름을 딴 ‘ㅇㅂ’라는 자음이 새겨져 있다.
SBS는 지난 8월 20일 메인 뉴스 ‘8뉴스’에서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른바 ‘노알라’ 사진을 자료 화면에 사용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