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주 여객선서 무슨일이?…2명 실종

부산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2명이 실종돼 제주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우도면 북동쪽 30km해상을 지나던 부산-제주 노선 여객선 S호(부산선적, 6,600톤급)에서 승객 김모(63, 대구시)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김 씨의 가방은 선미 갑판에서 발견됐다.


이어 오전 5시 45분쯤 우도면 북서쪽 18km해상에서 같은 배에 타고 있던 권모(66, 대구시) 씨가 바다에 뛰어내린 것을 또다른 승객이 목격했다.

제주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 등 5척을 현장으로 보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목격자와 여객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S호는 30일 저녁 부산을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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