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빈, 서빈은 지난 달 30일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를 통해 ""K기자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두사람은 "K기자가 지난 달 24일 오후 11시 30분께 만취한 상태로 집에 막무가내로 찾아와 안방과 거실에서 1시간 넘게 집에서 나가라며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라며 "이에 아내와 어린 아이들이 자고 있으니 술이 깬 다음 낮에 다시 찾아오도록 권유했으나 K기자는 처음 만나는 자리임에도 막무가내의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을 일방적으로 퍼부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러한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에 화가 나 집에 돌아가도록 권유하는 과정에서 조금 실랑이가 있었을 뿐 폭행 등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K 기자로부터 도무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얼굴을 폭행당했다"라며 "이는 K 기자의 동의하에 녹음한 녹취나 기타 영상, CCTV 등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라고 전했다.
형제는 "일부 언론보도와 달리 K기자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적이 없었고 당일 한밤중에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두사람이 재정적인 지원이 끊길 것을 두려워해 아버지의 결혼을 반대한다는 K씨의 주장도 반박했다.
두사람은 "K 기자는 마치 아들들이 아버님댁에 같이 사는 것이 큰 문제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자식들로서 홀로 계신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모습이 효도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뿐, 어떤 그릇된 것이라는 지적은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라며 "더욱이 백도빈 형제와 가족은 작년에도 2억 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연예인들로서 경제적 수입 관련 문제가 제기된 것 자체가 어이없을 따름이다"라고 K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아울러 향후 K기자에 대한 모든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씨는 백윤식과 서른 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교제 중인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교제사실이 공개된지 보름만인 27일 "백윤식에 대해 폭로하겠다"라며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취소하는 해프닝을 빚었고 29일에는 한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에서 백씨에게 20년간 교제해온 다른 여성이 있었으며 자신은 백씨의 두아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