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대전지역 13개 초·중·고교에서 모두 542㎏의 일본산 수산물을 급식에 사용해 서울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반면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2일 보도자료에서 "2011년 일본 원전사고 이후 학교급식에 일본 수산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교조는 "교육청이 비난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고의로 축소·은폐한 것 아니냐"며 "특히 원전사고가 발생한 2011년 1개 학교 6㎏이던 사용량이 이후 500㎏ 이상으로 오히려 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교육청과 김신호 교육감은 거짓 발표에 대해 사과하고,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실태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비율로 따지면 전체 식재료 대비 일본산 수산물은 0.1% 안팎으로 많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9월부터는 전면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