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ALPS가 27일 시험가동 22시간여 만에 문제를 일으킨 것이 고무 시트가 오염수 탱크의 배수구를 막았기 때문이라고 파악하고 조치 후 설비를 다시 작동시켰다.
이 설비는 오염수에서 삼중수소(트리튬)를 제외한 62가지의 방사성 물질을 걸러낼 수 있다.
도쿄전력은 ALPS 3기를 차례로 재가동하고 설비를 증설해 오염수 문제에 대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본 원전 당국은 삼중수소는 ALPS로 제거할 수 없으므로 바다에 배출해 희석시킬 수밖에 없다고 공공연히 언급해 한국 등 주변국 국민의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