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전라 뮤비 패러디에 대학 상징물 철거 '학생들 반발'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20)의 전라 노출 뮤직비디오 '레킹볼' 패러디가 유행 중인 가운데 한 대학이 '레킹볼'처럼 생긴 대학 상징물을 결국 철거했다고 최근 미국 연예 매체 E온라인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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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마일리가 전라를 노출한 두번째 싱글앨범 '레킹볼'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가운데 해외누리꾼들 사이 이를 패러디한 영상들이 속속 올라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미국 미시간주 앨런데일 지역 그랜드밸리스테이트 대학의 '진자' 모양 대학 상징물이 '레킹볼' 패러디에 종종 이용됐던 것.

약 50피트(약 1.27m) 길이 쇠줄에 달린 이 진자의 크기는 42인치(약 1m)로 마일리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레킹볼과 흡사하다.

이에 학생들은 노출, 혹은 나체로 이 쇠공 위에 올라가 패러디 영상이나 사진 등을 찍어댔고, 결국 학교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수년간 대학의 상징물 역할을 해온 이 진자를 철거했다.

이에 학생들은 '레킹볼을 돌려달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누리꾼들은 '너무 웃기다, 진자를 돌려달라' '걸리지 않았길 바란다' '저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 '내 남자친구를 닮았다, 쌍둥이처럼 목소리까지 닮았다' '우리의 진자를 돌려달라' 등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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