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솔로앨범 ‘희망고문’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미친거니’ 이후 2년여 만에 시크릿이 아닌 솔로 송지은으로 나서는 앨범이다. 준비도 많이 했고 보여주고자 하는 것도 확실했다.
“시크릿이 아닌 솔로가수 송지은으로 나왔기 때문에 제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것이 목표다. 이전 곡은 피처링 도움을 받았고 완벽한 솔로음반은 낸 적이 없다. 3분을 혼자 꽉꽉 채워보겠다”, 송지은이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가장 큰 목표다.
또 송지은은 “시크릿이 아닌 솔로가수 송지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싶다”고 했다.
이번 앨범엔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희망고문’은 진한 감성의 알앤비 발라드곡으로 작업 초반부터 송지은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또 사랑을 와인, 커피 등에 비유한 ‘빈티지’(Vintage), 신나는 펑키 리듬의 ‘데이트 메이트’ 등 다양한 매력이 담겼다.
송지은은 무대를 꽉 채우는 것 이상으로 이번 앨범을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수록곡 ‘데이트 메이트’(Date Mate)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본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송지은은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선뜻 용기를 못 냈다. 이번에 쉬면서 음악공부를 하면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고 표현해보고 싶었다. 회사 작곡가 오빠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어렵더라. 미숙하긴 하지만 솔로와 시크릿 앨범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앨범은 송지은이 더 큰 꿈을 펼쳐 나가기 위한 과정이다.
송지은은 “제 음악은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앨범에선 제가 생각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은 부족하지만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 제가 하고 싶은 노래를 충분히 표현하고 사랑받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