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30일 지분구조상 동양그룹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계약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계열분리 및 사명변경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보험해약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계열분리와 사명변경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금주 중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진행여부가 결정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총자산 17조 8천억 원, 자기자본 1조 4천억원으로 4년 연속 1천억원대 이상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