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가 지난 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의 오염수 관련 발언에 대해 82%가 '위화감이 있다'고 답했고, '타당하다'는 답은 13%에 그쳤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이들 중에서도 '위화감이 있다'는 응답이 78%에 달했다.
또 10월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인 소비세율 인상(내년 4월 5→8%)에 대해서는 찬성이 47%, 반대가 48%로 팽팽했다
일본 정부가 소비세율 인상과 패키지로 추진 중인 동일본대지진 부흥 특별법인세 조기폐지 방안에 대해 반대가 54%로 찬성(32%)보다 많았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자민당이 55%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공산당이 지난달에 비해 2% 포인트 상승한 6%를 기록하며 2위로 약진했다. 6%는 공산당의 지지율로는 2001년 2월 이후 최고치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민주당은 2% 포인트 내려간 5%로 1997년 9월에 기록한 역대 최저 지지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자민당의 연립여당 파트너인 공명당과 일본유신회는 각각 1% 포인트 하락한 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