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해양공원 계속 개방된다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이 빅-오를 제외한 시설을 현재대로 계속 개방한다. 또 내년 봄에는 엑스포 기념관이 선보이는 등 현재보다 여건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평식 여수세계박람회 재단 이사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여수엑스포해양공원을 현재처럼 계속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공원은 애초 인근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폐장에 맞춰 4월 20일 개장하고 다음달 20일 문을 닫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재개장 150여 일만인 지난 22일 입장객이 150만 명을 돌파하고, 지난 피서철 한 때 정원박람회장 입장객을 넘어서는 등 예상밖에 꾸준한 인기를 누려가고 있다.

박람회 재단은 이에 따라 겨울철에는 운영하기 힘든 빅-오 시설을 제외한 스카이타워와 디지털 갤러리 등 현재 개방 시설을 계속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재단의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 주제관과 아쿠아리움 앞까지 145미터를 해상으로 연결해 방문객이 직접 타보는 '플라이짚'이 들어서는 등 소규모 민간 사업자들의 입질이 서서히 시작됐다.

또 50억 원이 투입되는 엑스포 기념관이 오는 11월 초 착공해 내년 4월쯤 한국관 내에 문을 열 예정이다.

내년도 재단 운영 예산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신평식 이사장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인정한 내년도 예산은 재단 운영비는 올해와 같은 70억 원, 여수 프로젝트 20억 원 등 모두 90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기다 올해 자체 수입 예산이 18억 원에 이르고 내년에는 30억 원이 예상돼 재단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던 올해 예산이 실제로 운영해보니 특별한 시설 투자 없이 개보수 비용만 필요한 만큼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다음달 20일 입주 계약이 마감되는 7~8개 식당과 기념품 가게 등 입주 상점들의 연장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 상점들이 과다한 임대료와 적자에 따른 입주 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가운데 신 이사장은 입주 기간 연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재단 자체적인 분석 결과 입주 상점들이 적자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내년에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는 게 신 이사장의 판단이다.

신 이사장은 "올해 입주 상점 운영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내년에는 일년 단위로 계약을 책정하고, 임대료가 높게 책정됐다는 부분도 받아들여 주변 지역과 형평성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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