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와 최자의 소속사는 26일 교제설이 불거지자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며 "사귀는 것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교제설 부인에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아니'라고 부인하기에는 증거가 명백하다는 것.
먼저 이들은 서울숲 인근의 골목길을 걷는 둘의 모습이 '친한 오빠 동생'보다는 '연인'의 모습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한 매체가 게시한 영상 속에서 설리와 최자는 손을 맞잡고 좁은 골목길을 거닐고 있다.
네티즌들은 "뒷모습밖에 안 보여도 둘이 연인같은 기류가 다 느껴지는데 아니라고?", "남녀 사이에 남매도 아닌데 그냥 친하다고 손을 잡고 다녀? 해명이 이해가 안 간다.", "당연히 부인해야 되는 건 맞겠지만 믿지는 않는다", "손만 안 잡았어도 어떻게 빠져나가겠는데 이게 참 그렇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네티즌이 게시한 맥주 데이트 사진 속 '커플 운동화'는 또 다른 의혹의 불씨가 됐다.
사진을 보면 밤에 포장마차로 보이는 곳의 간이 의자에 앉아 두 사람은 생맥주를 마시고 있다. 그런데 아래를 자세히 보면 두 사람이 검은색 커플 운동화를 신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커플 운동화가 진짜 치명타인듯. 커플 운동화 신고 손잡았는데 저게 데이트가 아니면 뭐?", "이렇게 또 공공연한 연예계 커플 하나 탄생인가. 커플 운동화도 손 잡는 것도 모르는 척 해주마.", "물증이 많지는 않은데 너무 빼도 박도 못할 것들이라 해명을 해도 잘 안 먹히는 듯" 등의 의견을 적었다.
설리와 최자는 25일 서울숲 인근에서 함께 손을 잡고 걸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교제설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