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달 21일 김해시내 모 중학교 인근에서 길을 가던 김 모(14)군에게 "휴대전화를 잠시 빌려달라"며 건네받은 뒤 그대로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 휴대전화 12대, 95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보호관찰을 받으면서 서로 알게 된 뒤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훔친 휴대전화를 대당 3만~20만원을 주고 사들인 중고 휴대전화 판매업자 진모(34) 씨 3명도 입건했다.